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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반려생활

강아지를 키운다면 ‘이것’만은 하지마세요 (2)

by 북답북답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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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 다섯 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는 것 / 모르는 사람이 만지도록 허락하는 것 / 낯선 강아지와 억지로 만나게 하는 것 / 양팔로 꼭 끌어안는 것 / 산책을 급하게 진행하는 것까지. 오늘은 그외의 다섯 가지 행동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분이라면, ‘이것’만은 하지마세요!

👉 많은 말로 교육하기
👉 오랜 시간 혼자 두기
👉 짧은 목줄로 산책하기
👉 먹이나 장난감으로 장난치기
👉 수면 중 귀찮게 하기


👉 많은 말로 교육하기

강아지는 보호자가 많은 말로 교육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리 많은 말을 해도 강아지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강아지는 짧은 몇 개의 단어만을 이해할 뿐입니다. 단지 보호자의 행동이나 제스처, 말의 억양으로 교감하려 노력하는 것이죠. 너무 많은 말과 정보는 강아지에게 혼란을 야기할 뿐입니다. 많은 말은 교육 효과를 떨어뜨리고, 보호자와의 교감을 방해합니다. 강아지 교육은 말보다 ‘행동’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오랜 시간 혼자 두기

강아지는 오랜 시간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합니다. 강아지는 교류와 관심이 중요한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 홀로 집에 있게 된다면? 강아지는 무료함을 느끼고 금방 지쳐버립니다. 외로움을 견디는 것은 사람도, 동물도 힘든 일입니다. 부득이한 상황에 강아지를 혼자 두고 외출한다면, 가급적 빠르게 귀가해야 합니다. 재미있는 놀이와 간식으로 적절한 보상을 해주고, 여유 있는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줘야 합니다.



👉 짧은 목줄로 산책하기

강아지는 짧은 목줄로 산책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산책의 기쁨보다 짧은 목줄에 의한 구속감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산책 중에는 유연한 목줄 관리가 필요합니다. 인적이 드문 곳, 차량 통행이 없는 공원 등에서는 목줄을 길게 늘여트려 다닐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원하는 모든 곳곳의 냄새를 충분히 맡게 해주는 것이죠. 상황이 허락하는 한, 산책다운 산책을 진행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먹이나 장난감으로 장난치기

강아지는 먹이나 장난감으로 줄 듯 말 듯 장난치는 것을 싫어합니다. 강아지를 약올리는 행동 말이죠. 사람처럼 속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직설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강아지. 먹이나 장난감으로 장난을 치기 시작하면, 고조된 감정을 어떻게 표출할 지 알 수 없습니다. 이는 강아지의 공격성이나 통제력 상실에 영향을 끼칩니다.



👉 수면 중 귀찮게 하기

강아지는 수면 중 귀찮게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강아지의 수면은 사람과 마찬가지입니다. 얕은 잠을 자며 꿈을 꾸는 렘수면과 완전히 경계심을 풀고 자는 비렘수면을 오갑니다. 렘수면기에는 건드리면 쉽게 깨어 반응합니다. 비렘수면기에는 깨워도 쉽게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더라도 멍-하게 쳐다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강제로 깨우거나 움직이게 하면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깊은 수면 중인 강아지는 함부로 건드리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를 키운다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강아지가 원하는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현명한 보호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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