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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반려생활

강아지가 생리를 한다? (반려견 생리 기간, 생리 증상, 중성화 시기)

by 북답북답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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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겪게 될 일이 있습니다. 바로 강아지의 생리입니다. 갑작스런 출혈 현상에 당황하는 보호자가 많은데요. 강아지의 생리 현상에 대해 미리미리 알아두는 것은 더 나은 보호자가 되는 방법이겠죠? 지금부터 강아지의 생리란 무엇이며, 첫 생리는 언제 시작하는지, 생리 기간과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강이지에게 생리란?

보호자들이 흔히 말하는 생리란, 강아지 발정기 출혈 현상을 의미합니다. 암컷 강아지의 발정기 출혈은 사람의 월경과는 정반대의 현상입니다. 사람은 월경을 하는 기간(출혈이 있는)에 임신이 안되지만, 강아지는 출혈이 있는 기간에 임신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발정기 출혈을 생리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편의상 생리라고 부를 뿐이지요.

*오늘 포스팅에서도 편의상 ‘발정기 출혈’‘생리’라고 부르겠습니다.


강아지 첫 생리는 언제?

강아지의 첫 생리 기간은 모두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10개월 전후로 첫 생리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6개월 전후로 첫 생리를 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의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중성화 수술을 고려한다면, 첫 생리 이전에 하는 것이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생후 6개월이 지난 암컷 강아지라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중성화 수술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생리 증상은?

강아지가 생리를 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젖이 부어오르기도 하고 외음부가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생식기 주변을 자꾸 핥기도 합니다. 평소와 달리 식욕이 떨어지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예민해지고 사소한 자극에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기도 합니다. 생리통으로 끙끙거리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강아지 생리 기간은?

생리 기간도 강아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주 정도 지속되지만, 4주까지 생리가 지속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평생에 걸쳐 생리(발정기 출혈)를 합니다.



강아지가 생리할 때 주의할 점은?

강아지가 생리하는 기간에는 외음부가 부풀어오르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강아지의 생식기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가벼운 목욕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벼운 산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정기 출혈 후 10일 전후에 배란이 됩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 수컷 강아지와 교배를 하면 임신이 됩니다. 강아지의 교배와 임신 계획이 없는 보호자라면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생리 현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보호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강아지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리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견생, 행복한 반려인의 삶 되시길 응원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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