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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반려생활

우리집 강아지, 어떤 사료를 먹일까? (반려견 사료, 건사료, 습식사료, 오가닉)

by 북답북답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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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는 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우리 아이에게 어떤 사료를 먹여아 할까?’ 입니다. 저도 보호자로서 사료 선택에 늘 고민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료를 선택하는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요. ‘유명한 회사 제품’을 고르는 분. ‘강아지가 잘 먹는’ 제품을 고르는 분. ‘저렴한 대용량 사료’를 고르는 분까지. 사실 우리가 사료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사료 회사가 너무 많고, 사료 종류도 너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사료를 선택하는 방법(혹은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사료의 형태

강아지 사료의 형태도 무척 다양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사료 형태는 ‘건식’입니다. 캔에 들어있는 ‘습식’사료도 있고요. ‘동결건조 방식’사료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는 ‘화식’과 유기농 재료를 조리 없이 먹이는 ‘생식’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료의 다양한 형태에 따라 흡수율과 영양 발란스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이 어렵기도 합니다. 보호자들은 정성을 듬뿍 담은 화식 / 생식 (또는 오가닉)이 최고의 사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의견은 다릅니다. 화식 / 생식은 영양소 불균형을 일으키기 쉽다는 것이죠. 오히려 정성 없어 보이는(?) 건식 사료가 강아지에게 좋은 선택지라고 말합니다.

*건식 사료가 보편화된 이유는? 첫째, 영양소 균형이 잘 맞습니다. 둘째, 일정 기간 보관이 용이합니다. 셋째, 기호성이 떨어지는 사료의 경우 다른 건식 사료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을만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강아지 사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사료등급표’까지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죠. 하지만 이러한 등급표는 분류의 근거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강아지에게 더 좋은 사료를 먹이고 싶은 보호자의 마음을 악용한 상술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료를 분류할 때 ‘홀리스틱’이란 용어는 아직까지 법적 정의도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 연령별, 건강별 사료 선택


강아지 사료는 연령별 /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선택해야 합니다. 이는 사료의 형태보다 훨씬 중요한 요소입니다. 생후 1년 미만의 어린 강아지의 경우, 고칼로리&고영양 성분의 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강아지가 생후 1년 사이에 90%이상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성견의 경우 건강 상태에 따라 일반식 / 처방식으로 조절합니다. 노견인 경우 소화율이 높은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저칼로리 사료를 선택합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같이, 나이가 들수록 소화력이 떨어지고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사료 회사 선택 기준

국내 시장을 70% 이상 점유한 해외 사료 브랜드


국내 사료 시장은 70% 이상 해외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습니다. 로얄 캐닌, 나우, 시저 등은 국민 사료로 통하죠. 최근에는 국내 식품 회사들이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료 회사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나름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최소한의 기준은 ‘10-20년 이상 사료 생산을 해온 이력이 있는 회사인가?’ 입니다. 또한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가?’ 입니다. 이 두 가지 기준이라도 충족한다면, 보호자가 선택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사료를 선택하는 방법(기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균형 있는 영양소로 구성되고 / 기호에 잘 맞으며 / 체내 흡수에 부담이 없는 사료를 선택한다면, 강아지도 보호자도 모두 행복하리라 싶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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